내 사진
참 기쁘네요.
감포
2007. 5. 14. 11:42
토요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베란다로 나갔습니다.
오늘 한번쯤은 일기예보가 빗나갔으면........
고향 갈 준비를 하면서도 시선이 자꾸만 베란다 창문으로 갑니다.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맛나게 드셨으면 했는데,
10시가 가까워지면서 빗줄기가 그쳐서 그나마 한 숨 돌립니다.
광명역을 출발한 기차가 대전역에 이르러서 빗줄기가 강해집니다.
언능 전화기를 꺼내서 확인해보니,
다행히 인천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날씨 때문에 참 걱정을 많이 했는데 무사히 행사가 잘 치러졌다니
참 다행스럽고 제 일처럼 기쁘네요.
좋은 일에 쓰라고 흔쾌히 거액의 후원금을 내주신 회원님들,
하루 종일 불편한 자리 마다않고 전 부치느라 고생하신 회원님들,
각종 식자재, 소고기, 후식으로 먹을 과일까지 보내주신 회원님들,
바쁜 주말임에도 배식에 참여해주신 회원님들,
그리고 따뜻한 시선으로 말없이 성원해주신 모든 회원님들.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이 행복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