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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4일 향기네 이야기

감포 2007. 8. 4. 21:03
 

식사 하신 분 : 총 48분


손 보태주신 분 : 총 12분

                백암산님과 주니어, 명007님, 샤크님, 식객님, 얼그레이님,

                잠자는발가락님, 최익성님, 호삐님, 후리지아님, 평행선님, 감포


오늘 식단 : 콩나물 국, 호박볶음, 무생채, 계란찜, 콩나물무침



아침부터 하늘이 잔뜩 찌푸린 8월 첫째 주 토요일,

휴가철이라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는

어제 마신 술기운을 툴툴 털며 일어나서 향기네로 향합니다.

송도 신도시를 거쳐 항기네로 향하는 길에 벌써 비가 조금씩 내립니다.


오늘은 몇 분이나 오실까 내심 걱정하며 향기네에 도착했을 때에는

괜한 걱정을 했다 싶었습니다.

명님과 최익성님 그리고 잠자는발가락님이 앞치마 두르고,

부지런히 식사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재료를 꼼꼼히 점검하고 난 뒤,

오늘 메뉴는 콩나물국, 호박볶음, 무생채로 결정이 났습니다.

회의 중간에 호삐님, 식객님이 오셨고,

부지런히 식재료로 손질하고 이거저것 하고 있을 즈음,

백암산님의 전화가 오네요.

주니어와 함께 계란 두 판 사들고 오신답니다.

그사이 후리지아님이 환한 미소로 향기네로 오셨고,

백암산님과 주니어의 뒤를 이어,

샤크님이 참외 두 박스 들고 늦어서 죄송하다는 멘트로 등장합니다.

정말 괜한 걱정했습니다.

세차게 쏟아지는 비 맞으면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괜히 방해만 되는 저는 일단 차에 숨어서 꾀를 부립니다.

배식이 다 끝날 쯤 짜잔 나타나서 보니 손님이 한 분 더 계십니다.

평행선님이 장수막걸리 사들고 위문을 오셨네요.

후리지아 누님이 맛난 김치전으로 또 화답을 하십니다.

내리는 비와 김치전과 막걸리…….

그리고 참 가슴 따뜻한 분들과 함께 한 점심이었습니다.


최익성님이 손질하고 명님이 조리하신 애호박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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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발가락님이 열심히 무채 써시고, 얼그레이님이 솜씨를 부린 무생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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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님과 식객님이 준비해신 계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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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삐님과 후리지아님이 솜씨를 부린 콩나물 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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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호삐님과 후리지아님이 실력 발휘해주신 콩나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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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밥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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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의 정성을 모아서 차린 오늘의 밥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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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님이 솜씨를 부려서 예쁘게 깎아주신 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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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007님이  만드신 누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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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와 딱 맞는 김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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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비와 김치전에 빠질 수 없는 친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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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고 더운 날씨에도 멀리 오셔서 손 보태주신 회의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