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곰돌이와 칼국수
감포
2012. 3. 27. 13:59
우리 동네에 멸치국물 칼국수 집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가봐야지 하다 지난 일요일에 점심 식사를 하러갔다.
남들이 모두 대규가 날 쏙 빼닮았다고는 하지만, 난 사실 대규가 내 외모를 닮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말 보면 볼수록 날 닮은 구석이 많다.
그중 하나가 유난히 대규도 면식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칼국수, 우동, 짜장면, 잡채 등등 면발로 된 음식이면 뭐든 다 잘먹는다.
이날도 녹차 칼국수 반그릇 가까이 먹어 치운다.
물론 크기가 작지만 만두도 3개나 먹었다.
제발 날 닮아서 뚱뚱해지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하여간 잘 먹고 건강해서 너무 다행이다.
칼국수 나오기전에 서빙해준 단무지를 잘 먹는다.
지난번 서구에 잔치국수 먹으러 가서도 엄청 잘 먹더니.....
하여간 잘 보면 날 조금은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