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대규랑 능허대 공원에서
감포
2012. 7. 3. 06:31
오늘은 7월의 첫 월요일이다.
집사람 일때문에 나도 5시 퇴근해서 사무실 밑에서 집사람과 곰돌이 돌보기 바톤을 넘겨 받았다.
언제쯤 대규를 혼자 집에 놓아두어도 될까?
아니면 얌전히 혼자서 책보며 놀 수 있을까?
사무실 바로 옆 능허대 공원에서 공놀이를 한다.
여름 가뭄 탓인지 공사탓인지 능허대공원 분수대의 물이 다 빠져버렸다.
그 많던 물고기랑 붉은귀 거북은 어디로 갔을까?
이제 대규도 사진을 찍는다는 걸 알까?
사진기를 보고 벌떡 일어서서 나름 포즈를 잡는다.
아직은 손짓이 되지 않는지 하여간 나름 포즈를 잡니다.
어제도 쉬 가리기 연습을 했지만 결국 바지에다 쉬 해버렸다.
내가 조금 더 세심하게 대규와 소통을 하면 좋을 텐데.....
대규야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