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청학동 삼성궁

감포 2013. 5. 25. 07:52

 

 

 

5월중순 석가 탄신일이 낀 황금같은 연휴

염치도 없이 처남댁 동생네가 사는 지리산 중산리로 2박3일 여행을 떠났다.

정말  그림같은 집에서 맘껏먹고 마시고 놀다 왔다.

 

여행 2일째 청학동 삼성궁으로 나들이 갔다.

 

입장료가 상당하다.

어른 5천원.

 입구에 삼성궁에 대해 자세히 소개를 해 두었느데,

별로 흥미롭지 않다.

전체적인 느낌은 마이산 어느 사찰과 비슷하다.

참 돌 쌓느라 고생하셨겠다.

아니 돌 쌓는 일도 수행이라면 상당히 수행을 하셨구나 싶다.

삼성궁을 한 바퀴 쉬엄쉬엄 돌아보자니 1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잘 걸어다니던 대규도 나중에는 목마를 해달라고 조른다.

장모님도 대규 엄마도 다리가 아픈 모양이다.

가벼운 등산정도는 생각하고 가야할 코스이다.

 

삼성궁 입구에서 멋지게 포즈 잡는 대규

 

 

지리산에도 돌이 엄청나게 많은 모양이다.

 

 

저 돌을 하나 하나 쌓았다고 생각하면 정성이 하늘에 닿았을 것만 같다.

 

 

 

 

작지만 아담한 폭포가 너무 좋다.

이곳에 오래 살면 저절로 도인이 될 듯 하다.

 

 

 

 

 

 

돌 위에 앉히고 사진찍고 내려주지 않고 놀리니,

아예 돌에 들어 누워서 놀려고 하는 모양이다.

 

 

 

 

 

 

뭐든 보면 장난을 치고 지나간다.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