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정월 대보름
감포
2018. 3. 3. 06:58
3 월 2 일 금요일 다대포해수욕장
오늘은 정월대보름,
아침에 오곡밥과 나물 그리고 명태조림 그리고 김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물론 귀밝이 술도 한 잔하고, 부럼으로 땅콩까지....
무슨 날이라고 뭐 챙기는 일 귀찮아서 정말 안하는데,
아이엄마는 꼭 무슨 날에는 챙길 것 다 챙겨야 한다.
저녁에는 작년과 같이 집아래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달집태우기 행사에 가잔다.
휘영청 떠오르는 대보름달 보면서 소원을 빌어야 한단다.
퇴근해서 아이들 손잡고 산보삼아 걸어서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지하철 개통 덕택인지, 작년보다 엄청 많은 분들이 오셨다.
풍등을 띄워 올리는 분들도 계시고, 달집이 탈 때 불꽃도 쏘아 올린다.
대규는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고 놀러 많이 다녔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었단다.
기특한 대규.....
아빠랑 엄마랑 민규랑 다 같이 자주자주 놀러 다니자.
올 한해 모든 분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떠오르는 대보름달에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