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통도환타지아

감포 2017. 9. 10. 07:42

청명한 가을이 시작되었다.

아이들과 나들이하기 참 좋은 계절이다.

오늘은 내가 참 싫어하는 놀이동산에 다녀왔다.

집에서 가까운 통도환타지아

당분간 자주 올 것만 같다.

사람이 적어서 놀이기구를 맘껏 탈 수 있어 정말 좋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에서 모자간 우문현답

엄마 : "오늘 재미 있었어?"

대규 : " 엄마! 우리 언제 또 와 ?"

민규 : " 엄마! 내일 또 오면 안돼?"



1일 자유이용권

놀이공원에 오면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이 참 좋다.

아마도 내년에는 연간회원이 될 성 싶은 예감이 든다.




비행접시 2번 탑승

민규랑 대규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다람쥐 통안에 든 대규의 해맑은 표정

키 제한으로 민규는 타고 싶었지만

타지 못해 눈물을 흘린다.

민규가 조금만 더 크면 좋을 텐데.... 아쉽다.


이날 제일 긴 줄을 서고서야 타게된 범버카

민규의 해맑은 웃음이 참 보기 좋다.




그리고 민규가 제일 재미있어하는 미니 범버카

5번은 탄 것 같다.

보고 있는 내가 다 어지럽다.




민규의 맑은 웃음소리가 가을하늘에 멀리 퍼져 나간다.



두녀석들이 참 잘 놀아서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아이들의 표정에서 오늘 하루의 즐거움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듯 하다.






놀이동산의 조명등이 하나둘 켜진다.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하는 통도환타지아.

아이들이 집에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불빛이 참 곱다.







아이들은 차가 주차장을 빠져 나오기도 전에 둘다 쓰러져 잠든다.

엄청 힘든 하루였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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