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나서 아이들 데리고 집 앞 산책길에 나섰다.
오늘 산책할 곳은 부산의 명물 다대낙조분수대
매일 저녁 8시부터 약 20여분간 음악과 함께하는 멋진 분수 공연이 펼쳐진다.
한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주는 시원한 장관이다.
분수 공연 시간이 조금 남아서 갯골에서 게를 관찰하는 아이들
게를 잡으려 하지만 쉽지 않은 모양이다.
위험해서 말리는 엄마와 아이들 그리고 일찍 핀 코스모스
요즘 대규나 민규는 사진을 찍으려 하면 포즈를 잘 안 취해 준다.
특히 대규는 더 심하다.
그나마 민규는 가끔씩 포즈를 취해준다.
이제 이녀석들 데리고 다닐 날도 머지 않았다.
갯골을 따라 유영하며 물 위로 솟아 오르는 어린 숭어떼를 지켜보는 모자
물 속으로 비치는 어린 치어들의 은빛 몸부림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이제 하늘이 서서히 어두워지면서 분수대 공연이 시작된다.
멋진 분수쇼가 끝이 나면 이어지는 체험분수 시간
아이들은 거침없이 형형색색의 분수 속으로 뛰어든다.
다대낙조 분수는 정수된 수돗물을 사용한다하니 안심하고 아이들에게 분수체험을 시킨다.
집 앞이라 다음에 다음에 했는데 자주 내려와 주어야겠다.
'우리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북항 물놀이장 (0) | 2017.07.28 |
---|---|
아미산 둘레길 (0) | 2017.07.26 |
거제 농소몽돌해수욕장 (0) | 2017.07.17 |
칠곡 송정자연휴양림 (0) | 2017.07.17 |
고성공룡박물관 나들이 (0) | 2017.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