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3일 수요일 양산 나들이
휴가철이라 일도 없고 해서 아이들과 하루 놀았다.
요즘 핫하다는 양산 황산공원 물놀이장.
아침을 먹고 대충 물놀이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입장시간 30분전에 도착을 했는데,
벌써 많은 분들이 먼저와서 줄을 섰다.
다행스럽게 햇살에 줄을 오래 세우지 않고,
담당자들이 순서대로 입장권을 나눠줘서 그늘막에서
아이들과 입장 시간을 기다리며 준비해 온 간식을 먹였다.
10시가 되어 입장을 하고서 잠시 놀더니 대규가 나온다.
뒤이어 민규도 재미가 없다고 물놀이장을 나온다.
아마도 늘 데리고 다니던 스타일이 아니여서 그런가
아이들 모두 재미가 없단다.
물놀이 준비를 하고 나온터라 그냥 집에 가기에는
시간도 너무 이르고 해서 작천정으로 향했다.
여름 가뭄탓에 물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아이들이 놀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아이들 레시가드만 챙겨와서 ㅜㅜ
그래도 아이 엄마는 입은 옷 그래도 계곡물에 입수
아빠는 땀 흘리면 종일 아이들을 기다린다.
여기저기 전화해서 치킨 배달을 시키고,
치킨으로 점심을 먹고 오후 5시까지 놀았다.
역시 우리 아이들은 자연 체질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