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동해 추암

감포 2022. 10. 14. 14:47

2022년 10월 9일 동해 추암

 

기차 시간에 맞춰서 강릉역에 아이들과 내렸다.

엄마는 홀로 차를 끌고 추암역으로 출발,

아이들과 나는 관광열차 탑승을 위해 강릉역에서 대기중이다.

기차를  기다리는 사이 강릉역 인증샷

 

 

관광열차를 탑승하고 자리에 앉아보니,

이런 행운이랄까 하여간 이자리가 보통자리가 아니였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분이 탑승했던 자리였다.

 

 

기차가 천천히 출발하면서 그림같은 바다 풍경이 펼쳐진다.

아이들은 두번째 탑승인데도 여전히 신이 나는 모양이다.

열차안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가 새롭다.

 

 

기차가 정동진 역을 지나면서 바다 풍경이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은 고래밥을 먹으며 지루함을 달래본다.

정동진역에서도 꽤나 많은 관광객들이 탑승을 한다.

기차는 완전 만석이다.

 

 

동해 추암역에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이슬비도 우리를 반겨주고,

엄마와의 짧은 이별속에 재회 ㅋㅋ

다행스럽게 비가 그쳐준다.

동해 추암 해변가 출렁다리며 바위들이 너무 아름답다.

추암뿐아니라 모든 바위들이 그져 신비롭다.

 

 

추암 공원을 한바퀴 산책하고 내려왔다.

엄마가 좋아하는 맥반석 오징어도 한 마리 샀다.

아이들과 오징어를 먹으며 숙소인 백암온천으로 향했다.

추암을 떠나기전 추암역 인증샷

 

 

추암역에서 부지런히 차를 몰아 백암온천에 도착했다.

숙소가 좀 오래되긴 했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서 다행이다.

우리 가족이 하루 쉬어가기에는 가성비 갑이다.

 

아이들도 배가 고프지만

우선 온천욕을 먼저 하고 저녁을 먹기로 했다.

엄마는 가족탕에서 아이들과 나는 대중탕에서

따뜻한 온천욕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본다.

매끈거리는 온천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엄마가 669 올리브 치킨을 사들고 왔다.

치킨으로 저녁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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