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5월 연휴 가족 나들이

감포 2014. 5. 10. 06:06

5월 첫째주,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이 겹친 황금연휴

나들이 하기 참 좋은 때에 우리가족도 영주, 울진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원래 어머니와 장모님 그리고 우리가족 이렇게 여행을 계획하였으나

어머니가 빠지시고 대신 김해에 계시는 집사람 고모 할머님이 동행하셨다.

행선지는 영주 부석사를 방문하고, 울진 백암온천 한화 리조트에서 1박,

그리고 성류동굴 관광으로 정하고 길을 나선다.

 

연휴 첫날이라 차가 막힐 것 같아 7시에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는데,

정말이지 휴게소에 발 디딜 틈이 없다.

다행히 일찍 출발해서 차는 안 막혔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나오신듯 하다.

 

집에서 거의 4시간 이상을 운전해서 도착한 영주 부석사.

 

며칠전 맞춰준 선글라스를 끼고 포즈를 취하는 모자.

 

 

장모님과 김해 고모할머니

두분 모두 건강하셔서 정말 다행이다.

건강하실 때 종종 모시고 여행 다녀야겠다.

특히 김해 고모할머님은 이번 여행이 무척 좋으신가 보다.

 

다정하신 두분.

 

대규는 사진이 찍기 싫은지 억지로 눈을 감고 만다.

 

 

 

절 마당에 연등들이 곱게 걸려있다.

 

 

정말이지 한 폭의 그림이다.

 

부석사 무량수전 흘배기둥에서....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기를 빌어본다.

 

개구쟁이 김대규

사진 찍기 싫다며 혼자 흙장난 중이다.

 

 

민규도 나들이를 무척 좋아한다.

차 타는것도 좋아하고, 내 등에 업혀서 다니는 것도 무척 좋아한다.

연신 고개를 돌려가며 경치 구경중이다.

기분이 좋은지 살짝 미소를 지어준다.

 

대규는 다리가 많이 아픈지

아님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안사줘서

토라졌는지 계속 앉아서 쉬고 있다.

 

 

 

부석사의 유래가 되었다는 부석 앞에서 엄마와.

 

 

 

내려오는 길,

대규가 다리가 아프다고 투덜거려 어쩔수 없이 업고 안고....

나도 다리 아프다.

 

부석사에서 울진 백암 온천으로 넘어가는 길

구주령 고개

경치가 너무 장관이다.

 

 

대규는 자느라 먹지 못한 점심을 김밥과 사이다로 대신한다.

배가 고픈지 혼자서 김밥 한 줄을 남김없이 해치우는 대규,

 

 

 

 

 

백암온천 한화 리조트에서 집사람의 절친 성희씨네 가족과 합류했다.

부산에서 백암온천까지 9시간 걸렸다고 하니 오는 길이 상상이 간다.

오래 운전하느라 무척 힘들었을 성희씨네 가족과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

아점을 먹고 숙소에서 나와 성류굴로 향했다.

 

 

대규가 유난히 잘 따르는 막내딸 윤채.

그리고 윤채도 대규를 알뜰살뜰 잘 챙긴다.

 

 

 

어두운 동굴 안에서도 손을 꼭 잡고 둘이서 참 잘 다닌다.

 

동굴속에서 단체사진 한 컷

 

 

 

 

 

1박2일의 짧은 가족여행 길이 무척이나 즐겁다.

모두모두 늘 건강하고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2014년 5월 3~4일 영주, 울진 가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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