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0일 벡스코 레이싱키즈월드
여름 방학을 맞아서 물놀이만 하던 아이들을 위해서 엄마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
바로바로 벡스코 레이싱키즈월드 되시겠다.
아이들이 타고 놀만한 놀이 시설이 많이 있다는 입소문을 듣고
엄마가 아이들을 위해 폭풍 검색을 통해 구입한 입장권.
주말에는 복잡해서 대기를 많이 해야 한다해서 월요일 오전에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갔다.
정말이지 이런 곳에 왜 어른들 입장료를 더 비싸게 받는지 모르겠다.
어른들 입장료를 좀 싸게 해 주던지......
평일 월요일 오전이라 복잡하지 않게 줄도 많이 서지않고 정말 실컷 타고 온 모양이다.
아이들의 표정에서 오늘 하루 얼마나 즐거웠는지 다 보일 정도이다.
장유 롯데워터 파크 갈 때마다 아이들이 타 보고 싶어했던 놀이기구.....
5분간 이용하는데 요금이 5,000원이면 너무하다 싶어 한 번도 안 태워주었던 그 놀이기구.
오늘은 마음껏 타고 놀았다하니 진작에 한 번 태워줄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양산 통도환타지아에서도 한 번 타본적이 있는 튜브 범퍼카.
민규가 무척이나 좋아했던 그 놀이기구 ㅋㅋ
아이들과 함께 가지 못해 조금은 아쉽다.
아이들의 표정과 몸짓으로나마 아쉬움을 달래 본다.
엄마의 전언에 따르면 아이들이 무한반복을 했다는 레일썰매.
정말 기발한 발상이다.
눈썰매을 적절히 이용해서 아이들이 탈 수 있게 만든 놀이기구처럼 보이는데,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 했다고 한다.
애들아!
겨울오면 아빠랑 진짜 눈썰매 타러 가자.
페달 보트를 타고 있는 민규의 표정에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워진다.
정말 신나고 재미가 있었나 보다.
민규는 키가 작아서 형아만 체험한 암벽등반.
민규도 빨리 커서 꼭 해보자.
하루 종일 많은 놀이기구를 타고 해운대에서 2호선 그리고 경전철로 환승을 해서 아빠에게로 온 녀석들
얼마나 놀이에 빠졌는지 오후 간식도 안 먹고 물만 마셨다는 아이들
집에가서 저녁밥을 해 먹기가 어정쩡한 시간이라 저녁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다.
오늘의 메뉴는 고생한 엄마가 먹고 싶다는 돼지국밥.
돼지국밥 한 그릇을 오롯이 혼자서 해치우는 대규,
엄마가 먹을 것도 얼마 남기지 않고 국밥 한 그릇을 거의 다 먹어 버리는 민규.
아이들이 뜨거운 국밥을 불어가며 맛나게 먹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오늘 하루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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