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7일 일요일 맑음 장사를 일주일 했다. 별다른 개업식이나 개업 홍보가 없었는데도 적지 않은 손님들이 우리 식당을 찾아와 주셨다. 참 고마운 분들이다. 막상 장사를 시작하고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 실제로 펼쳐지는 현실 사이에는 엄청난 괴리가 있었다. 생각하지도 않았던 문제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다. 또 일주일의 경험을 통해서 장사 노하우도 하나둘씩 터득해 가는 중이다. 장사를 일주일 경험한 새내기의 심정을 몇 가지 간단하게 기록해 두고 싶다. 언젠가 내가 장사에 이골이 났을 때쯤 이 글을 본다면 참 재미있지 않을까? 가장 먼저 준비해 둬야 할 음식 재료의 양이다. 손님들은 일정하게 오지 않는다. 때로는 너무 많은 손님들이 오셔서 재료가 없어서 장사를 일찍 접어야 할 때도 있고 반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