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일 흐림 / 비 제주여행 마지막날 어느새 제주 여행 마지막 날이 되었다. 아침을 먹고 부지런히 짐을 챙겨서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했다. 날씨는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듯이 잔뜩 흐려있다. 이제 막 익숙해질 만해서 정이 들었던 숙소에서 떠나려니 참 아쉽기만 하다. 오늘은 제주 마지막 날이라 아이들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가기로 했다. 아마도 이번 여행이 어머니에게는 힘에 많이 부치는 모양이다. 정말이지 건강할 때 여행도 다녀야겠다. 아이들은 제주도에서 카트를 한 번 더 타고 싶다고 한다. 그래! 카트 타러 가자. 숙소를 떠날 때쯤 참았던 흐린 하늘에서는 결국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카트장이 있는 중문으로 가는 길에 멋진 카페에 들러서 맛난 커피와 조각 케이크로 여행의 여유로움을 즐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