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새로운 시작

감포 2025. 4. 21. 04:05

2025년 4월 21일 월요일 맑음

 

돌장사를 접고 공장에서 1년 조금 넘게 일하면서 머리속으로 계속 그려왔던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이다. 오랜동안 머리속에서만 그려왔던 상상을 현실로 옮겨 놓았다. 조금 늦었다면 늦은 나이에 새롭게 도전하는 이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다. 지금은 마냥 떨리고 불안하다. 하지만 뚜벅뚜벅 내 길을 가야겠다. 아이들과 우리 식구들 먹여살리는 일이 내 일이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우리가족 춥고 배고픈 상황은 만들지 않고 싶다. 식당 일이라는 것이 나에게는 아직도 많이 어설프고 서툴다. 조금만 버텨보자. 금방 익숙해지고 숙련되겠지. 열심히 해보자. 잘 될거다라는 주문을 스스로에게 걸어보며 오늘 새로운 길에 첫 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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